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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4 홀서 티샷으로 깃대 맞힌 필 미켈슨..PGA 사상 두번째 파4 홀인원 놓쳐

게시날짜 시간
2019.10.21
파4 홀인 14번 홀서 티샷으로 깃대를 맞힌 필 미켈슨. [제공=JNA GOLF]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제주)=이강래 기자] 필 미켈슨(미국)이 제주도에서 열리고 있는 PGA투어 경기인 더 CJ컵@나인브릿지 둘째 날 파4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할 뻔 했다.

미켈슨은 18일 제주도 서귀포의 클럽 나인브릿지(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 도중 353야드 거리의 파4 홀인 14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으로 1온을 노렸다. 앞 조 선수들이 웨이브를 준 상태에서 티샷한 미켈슨의 볼은 그린에 떨어진 뒤 구르다 깃대를 맞고 홀 바로 옆에 멈췄다.

순간 본 테일러(미국)와 대니 리(뉴질랜드), 함정우 등 앞조 선수들은 두 팔을 들어올리며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그린에 도착해 ‘탭인 이글’을 잡은 미켈슨은 환호하는 갤러리에게 인사하며 미소지었다.

동반 플레이어인 저스틴 토마스(미국)도 14번 홀서 1온에 성공한 뒤 2퍼트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또 다른 동반자인 마크 레시먼(호주)은 드라이버 대신 3번 우드로 티샷했으나 2온 후 버디를 잡아냈다.

PGA투어에서 파4 홀인원은 지금까지 딱 한번 있었다. 2001년 FRB오픈(현 피닉스오픈)에서 앤드류 매기(미국)가 TPC 스코츠데일의 17번 홀(파4)에서 티샷을 홀에 집어넣었다. 당시 17번 홀의 길이는 332야드로 비교적 짧았다. 전 홀서 더블보기를 범한 매기는 자신의 볼이 그린에 올라갈 것으로 생각하지 않고 홧김에 강하게 티샷했다.

볼은 예상보다 더 멀리 날아가 앞조 선수들이 퍼팅중이던 그린으로 올라갔다. 볼은 톰 바이럼(미국)의 발 사이로 굴러 그의 퍼터를 맞고 굴절돼 홀로 빨려 들어갔다. 당시 앞 팀 게리 니클러스의 캐디인 러스티 우레스티는 "톰 바이럼이 오늘 성공시킨 첫 퍼팅"이라고 우스갯 소리를 했다.

한편 LPGA투어 최초의 파4 홀 홀인원 기록은 장하나가 갖고 있다. 2016년 퓨어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도중 218야드 거리의 파4 홀인 8번 홀서 티샷을 홀에 집어넣었다. 그린에 도착한 장하나는 홀에 큰 절을 올리며 기쁨의 세리머니를 했다. 원래 이 홀은 310야드 거리였으나 대회 조직위가 거리를 대폭 줄여 대기록이 탄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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