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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값 한 정대억..개막전 첫날 깜짝 선두

게시날짜 시간
2019.04.19
개막전 첫날 7언더파를 쳐 선두에 나선 정대억.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대억이란 이름은 큰 성공을 이룬다는 뜻이에요. 개막전 우승으로 큰 성공을 거두고 싶어요”

18일 경기도 포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파72. 7,160야드)에서 열린 2019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화재 프로미오픈 첫날 선두에 나선 정대억(30)은 자신의 ‘이름 풀이’부터 했다. 그도 그럴 것이 2014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나 시드를 잃고 QT(퀄리파잉 토너먼트)로 되돌아가야 했던 아픔이 있었기 때문. 오로지 이름처럼 골프인생이 시원시원하게 풀리기를 고대하고 있다.

정대억은 1라운드에서 버디 9개에 더블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다. 2위 김홍택(26)과는 1타 차다. 5언더파 67타로 3위에 오른 맹동섭(32)이 신경 쓰이지만 성적이 너무 좋아 그런 걸 느낄 겨를조차 없다. 최진호(35)와 이태희(35), 최민철(31), 권성열(33), 이수민(26), 김대현(31) 등 쟁쟁한 선수들이 오버파로 경기를 마친 것과 비교할 때 그저 얼떨떨할 뿐이다.

그래도 동계훈련의 성과를 제대로 봐 기분 최고다. 정대억은 지난 겨울 스윙을 바꿨다. 셋업에 변화를 줬고 회전을 많이 강조해 훈련했다. 내로라하는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리더보드 첫 줄을 자신의 이름으로 장식했으니 제대로 ‘이름 풀이’를 할 기회를 잡은 셈이다. 바라는 게 있다면 ‘깜짝 선두’로 끝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선 나머지 라운드에서도 마음을 비우고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13번 홀에서 드라이버샷을 날리고 있는 김대현. [사진=KPGA]
군 복무후 돌아온 장타자 김대현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버디 2개에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4오버파 76타를 쳤다.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만큼 예선통과가 급선무다. 김대현은 경기후 “생각보다 긴장이 많이 됐다”며 “티샷 실수가 2개나 나왔고 이후 마인드 컨트롤이 잘 안됐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데뷔전을 치른 유망주 이재경(20)도 혹독한 신고식을 해야 했다. 버디는 3개에 그친 반면 보기 4개에 더블보기와 트리플 보기 각 1개씩으로 6오버파 78타를 쳤다. 2라운드에 6언더파 이상을 쳐야 컷 통과가 가능하다. 이재경은 “너무 떨렸다. 그 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이러한 심리적인 이유가 스코어에 어느 정도 영향은 준 것 같다. 퍼트는 좋았는데 티샷이 불안정했다”고 아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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