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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골프장의 발견] 클럽나인브릿지- PGA투어 개최지

게시날짜 시간
2019.04.17
클럽나인브릿지의 18번 홀 그린과 다리.

[헤럴드경제 스포츠팀=남화영 기자] 백록담이 고즈넉이 보이는 제주도 안덕의 해발 600미터 고지에 자리잡은 클럽나인브릿지는 보기 드문 고품격 골프장이자 10월이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 대회를 개최하는 코스로 이름 높습니다.

이 골프장은 지난해 봄 미국 월간지 <골프다이제스트>에서 선정한 ‘미국 제외 세계 100대 코스’에서 23위로 한국에서 꼽힌 5곳의 골프장 중에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다른 월간지인 <골프매거진>에서는 2017년 선정한 ‘세계 100대 코스’의 41위에 올랐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이들이 검색하는 골프장 정보사이트 톱100골프코스(top100golfcourses.com)사이트에서는 아시아 코스 중에 사우스케이프오너스클럽(3위)에 이어 9위에 올라 있습니다.

8개의 다리와 또 하나의 다리

2001년 개장 이후 십수년간 골프장을 취재한 경험을 살려 클럽 나인브릿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골프장 이름인 클럽나인브릿지는 골프장을 조성하면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18번 홀 그린을 향하는 다리가 있고 3, 4번 홀의 그린을 가기 위해 건천(乾川) 위로 조성된 다리들이 있지요.

라운드 중에 마주치는 다리는 8번 홀 티샷한 뒤의 다리까지 네 개 정도입니다만, 실은 이밖에도 코스 관리팀이 지나는 다리까지 모두 8개가 됩니다. 그러면 나머지 한 개는? 그건 골프장의 로고에서도 암시하듯 골프장과 고객, 혹은 회원을 연결하는 마음의 다리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9개의 다리가 있는 클럽’이란 게 이 골프장의 이름이 나온 배경입니다.



클럽하우스 안에 나인브릿지 헌장이 새겨져 있다. '세계 100대코스의 비전을 가지고 탄생했다'고 적혀 있다.

회원 참여 높인 클럽 문화

회원과 골프장의 마음의 다리를 골프장은 문화 교류에서 찾은 듯합니다. 나인브릿지에서는 종종 회원 대상으로 스파, 와인 행사를 열곤 했습니다. 500명이 안 되는 회원들이 연회비를 내고 운영비를 보조하는 건 나인브릿지의 문화입니다. 한국 최대의 골프장 레스토랑용 와인 셀러, 라커룸의 대형 TV는 회원이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국내에는 보기드문 이런 클럽 문화는 나인브릿지로선 자랑할 만 합니다. 개장후 오랜 동안 나인브릿지는 회원들에게는 만족감과 함께 자긍심을 주는 일을 많이 했습니다. 회원들은 ‘세계 100대 코스에 드는 한국 골프장’이라는 자부심이 대단한 듯합니다. 나인브릿지 회원이라는 명패로 해외의 명문 코스 부킹을 얻는 일도 잦았습니다. 그를 위해 이 골프장 임직원들은 해외 골프장을 견학하거나 그들과 제휴하는 일에 적극적이었습니다.

이 골프장을 조성하고 오랫동안 대표를 지낸 김운용 씨는 신규 회원을 받을 때 특별한 프로그램을 적용하곤 했습니다. 추천을 받은 예비 회원을 면접하고 함께 라운드하면서 다른 회원들과 잘 어울릴 수 있는지를 미리 맞춰본 것이죠. 돈이 많다고 누구나 회원이 되지 못하고 나름의 까다로운 회원 영입정책을 가졌다는 건 이 골프장이 골프를 대하는 자세가 남달랐음을 방증합니다.

18번 홀 옆으로는 그리스식 건축을 본 딴 콘도와 빌라 지구가 있습니다. 국내 골프장 중에서는 최대 규모인 196평 빌라가 5채입니다. 중세 시대 성문 같은 육중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인테리어는 원목이 은은하게 어우러진 인도네시아 왕실 스타일. 대형 식탁 위에 놓여 있는 흰 꽃이 물을 머금고 반짝거립니다. 빌라 주변으로는 2층의 클러스터 형 56평 콘도가 67실 있습니다. 창문을 열면 삼나무숲이 주는 나무향이 콧속으로 스며듭니다. 회원들은 40도를 치솟는 한여름이면 이곳으로 피서를 와서 객실을 채운다고 합니다.



클럽나인브릿지는 백록담 아래에서 간혹 노루가 튀어나오기도 하는 자연의 모습을 간직한 코스다.

벤트그라스 페어웨이의 국내 첫 시도

클럽나인브릿지가 시도하고 성공한 국내 최초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잔디를 보자면 페어웨이에까지 벤트그라스를 식재한 첫 번째 코스였다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그린에 심는 잔디를 밟는 감촉이 마치 양탄자 위에 선 느낌입니다. 이전까지 국내에서는 안양 골프장에서 개발하고 식재하는 안양중지를 페어웨이에 깔았고, 켄터키블루그라스를 페어웨이에 식재하는 등 시도했으나 벤트그라스를 페어웨이에 깐다는 건 상상도 못했습니다.

벤트그라스는 대치(잘린 잔디)를 자주 걷어내지 않으면 물 빠짐 능력이 떨어지고 여름 더위에 약하고, 물을 많이 먹어 관리 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지만, 해외 고급 코스에서처럼 만원짜리 디보트가 툭툭 떠질 수 있고, 늦가을까지 푸르름을 유지한다는 장점이 있었지요.

해발 600미터 고지에 조성되었지만 나인브릿지에서 페어웨이에도 벤트그라스를 깔아서 성공시킨 이후에 국내에서 명문과 최고급을 지향하는 골프장들이 이를 본따 벤트그라스 페어웨이를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나인브릿지 잔디 관리는 개장 20년이 지나도록 잘못되었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이용객이 원체 적기 때문’이라는 비평을 할 수 있겠으나 그보다는 매년 각종 대회를 치르고 해외 전문가들이 코스를 찾고 평가하면서 꾸준히 코스를 개선하는 노력을 해온 것이 더 크다 하겠습니다.



클럽나인브릿지는 11번 홀 그린과 15번 홀이 잇닿아 있다.

기억성과 샷 가치에서 높은 평점

제가 십년 이상 근무했던 <골프다이제스트>한국판에서 코스 패널들의 평가를 보면 평가 항목 8개 중에서 나인브릿지는 ‘기억성’과 ‘샷 가치’에서 항상 뛰어난 점수를 받았습니다. 한 홀 한 홀이 샷 가치를 시험 받으며 도전에 따른 처벌과 보상이 뚜렷하게 구분되는 코스라는 의미였지요. 예컨대 아웃(크리크) 코스 3, 4번 홀은 건천과 숲을 넘겨 그린까지의 정밀한 샷을 해야만 살아남습니다. 코스 설계가들이 말하는 전형적인 벌칙(penal)형 홀이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파5인 아웃 코스 5, 9번은 코스 매니지먼트를 어떻게 가져가느냐에 따라 버디를 잡을 경우의 수가 늘어나는 전략형(strategic) 홀입니다. 페어웨이가 비교적 넓어서 다양하게 투온과 쓰리온 사이의 방정식을 고민하게 합니다. 반면, 인(하이랜드) 코스 7, 9번 홀은 패널형과 전략형을 합친 영웅형(heroic) 홀입니다. 투온을 잘 해서 확실하게 성공해야 보상이 주어지고 삐끗 실수라도 하면 보기, 더블보기로 망가지는 구성이지요.

즉, 인 코스 9번 홀의 경우 티샷을 잘 쳐서 아랫단 페어웨이에 가져다 놔야 투온의 기회가 주어집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으면 착실하게 잘라서 쓰리온을 해야죠. 지난 2년간 치른 PGA투어를 지켜본 바에 따르면 초대 우승자 저스틴 토마스나 지난해 챔피언 브룩스 켑카는 모두 이 홀에서 투온을 해 멋진 버디 퍼트로 피날레를 장식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들은 장타자이면서 영웅적으로 티샷을 하고 두 번째 샷으로 호수를 건너 그린에 공을 올려둔 뒤에 이글 사냥을 하곤 했습니다. 이처럼 이 코스는 벌칙형, 전략형, 영웅형 홀들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어서 기억에 오래남는 홀들을 가지고 있는 점이 두드러집니다.



나인브릿지 하이랜드 2번(11번) 홀부터 8번(17번)홀 까지는 무한대의 구조. 2번과 6번(15번)의 그린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고, 3번(12번)과 7번(16번) 티잉그라운드가 2층으로 서로 다른 방향으로 티샷을 한다.

PGA투어 앞둔 코스 변화

클럽나인브릿지는 더CJ컵을 거치면서 큰 폭의 코스 변경을 시도했습니다. 세계 최고인 PGA투어 선수들의 경기력(Playability)을 염두에 두었죠. 첫해는 6개의 티잉 구역을 새로 조성했습니다. 9, 10, 11, 12, 18번 홀은 전장을 늘리면서 신설했고 7, 8, 17번 홀은 티를 이동했습니다. 18번 홀은 492미터를 519미터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첫해 대회에서 저스틴 토마스가 첫날 9언더파를 치는 등 코스를 무지막지하게 공략했습니다. 명성을 쌓은 코스가 한국에 처음 왔다는 선수에게서 처참하게 농락당한 것입니다.

첫 대회를 마치고는 7, 12, 16번 티를 신설했고, 12번 홀은 531미터를 547미터로 16미터 가량 더 늘렸습니다. 그 결과 독특한 코스 레이아웃이 나오게 됐습니다. 원래 이 골프장의 11번 홀 그린은 15번 홀의 그린과 길게 이어붙은 구조입니다. 그런데 12번 홀 전장을 늘리면서 16번 홀 티잉그라운드와 아래 윗단을 형성하는 복층 티잉그라운드 구조가 된 것입니다. 코스 조감도를 보면 11번 홀부터 17번 홀까지의 코스맵이 마치 무한대 기호(∞) 표시처럼 돌아가는 모양이 완성된 것입니다.

코스 설계가 데이비드 데일은 지난해 대회장에서 ‘다양한 코스 난이도 조정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난이도를 높게 하기 위해 페어웨이를 축소했다. 2001년 개장한 코스라 시간이 지나면서 수직벽을 가진 리베티드 벙커를 보완하고 되살렸다. 그린과 페어웨이 등 경도를 개선했다.” 데일의 말처럼 선수들도 좀처럼 이 코스를 만만하게 보지 않았지만 켑카는 최종합계 21언더파로 우승했죠.

첫 대회에서 저스틴 토마스의 9언더파 우승과 지난해 켑카의 21언더파 우승은 갭이 큽니다. 따라서 올해의 코스는 또 얼마나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합니다. 지난주 끝난 마스터스는 올해 5번 홀을 40야드 더 길게 하면서 챔피언 타이거 우즈가 4일 내내 보기를 적어내기도 했고 난이도 가장 높은 홀로 꼽혔습니다.

1988년에 한국에 온 뒤로 한국에 십여 개의 코스를 설계한 데이비드 데일은 애초 이 코스 설계자인 로널드 프림의 수석 디자이너였으나 이후 2006년부터 대표를 맡으면서 나인브릿지의 오늘날을 가꿔왔습니다. 데일은 이 코스에서 최고의 홀은 18번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맞바람 불면 쓰리온을 해도 보기, 더블보기를 할 수 있고, 뒷바람이면 이글에 버디를 할 수 있는 대표적인 홀이다.”



클럽나인브릿지는 2002년부터 전세계 명문 클럽챔피언들의 대회인 WCC를 7번 주최했다.

LPGA투어와 WCC 통한 세계화

애초 이 골프장은 PGA투어가 아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의 무대였습니다. 2002년부터 4년간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국내 처음으로 개최했죠. 여기에 당시 세계 최고의 여자 선수이던 안니카 소렌스탐과 로레나 오초아 등이 출전했습니다.

제 1회 대회에서 박세리가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이듬해 안시현이 우승하면서 신데렐라가 되어 LPGA에 직행했으며, 3회 대회에서는 박지은이 우승하면서 시즌 2승을 거두었고 4회는 이지영이 우승하면서 LPGA로 직행했습니다. 이 대회는 이후 코오롱과 하나은행이 후원사가 되면서 공동 주관으로 4년간 진행했고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에서 KEB하나은행LPGA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17회 대회까지 열고 마쳤습니다.

클럽나인브릿지는 LPGA투어와 함께 2002년부터 월드클럽챔피언십(WCC)을 신설하면서 세계 명문 클럽들과 활발한 교류를 시도했습니다. <골프매거진>의 세계 100대 코스에 드는 명문 클럽들의 클럽챔피언들을 2명씩 초청해 아마추어 팀 매치를 벌인 것입니다.

WCC 첫해에는 미국의 명문 파인밸리를 비롯한 6개국의 18개 클럽이 출전했습니다. 2005년부터는 격년제로 바뀌어 홀수해 5월이면 세계 명문 클럽의 챔피언들이 제주도에 모여 팀매치를 벌였습니다.

이 대회는 선수들의 초청과 체류비를 클럽나인브릿지가 부담하면서 한 번 치를 때마다 수억원의 비용이 들었습니다. 나인브릿지는 미국 골프잡지인 <골프매거진>의 세계 100대 코스 패널을 대거 초청해 대접했고, 그 영향인지 세계 100대 코스 랭킹에서 평가 순위를 꾸준히 올리기도 했습니다. 동시에 이를 통해 골프장이 골프채널 등 미디어에 소개될 뿐만 아니라 제주도의 뛰어난 자연환경이 세계 골퍼들에게 알려지는 데 기여했습니다.

2010년 경기도 여주에 자매 코스인 해슬리나인브릿지를 개장하면서 WCC를 통해 두 코스를 함께 세계 골프 명사들에게 알리는 홍보의 장으로도 활용했습니다. 하지만 WCC는 2015년에 11회 대회를 국내에서 7번째로 개회한 것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입니다. 물론 해외에서 번갈아 열리기로 한 대회도 지속되지 않고 있습니다. CJ그룹은 WCC 대신 PGA투어 개최를 이 대회를 대신하는 새로운 골프 마케팅의 대안으로 삼았습니다.



이재현 회장은 더CJ컵 첫 대회에서 인터뷰를 하면서 적극적으로 대회 홍보에 나섰다.

PGA투어 더CJ컵의 지향점

3년 전 PGA투어 더CJ컵@나인브릿지 개최를 선언하면서 경욱호 CJ그룹 마케팅 부사장은 “CJ나인브릿지클래식을 계기로 한국 선수가 LPGA투어로 나갈 기회를 얻었고 ‘박세리 키즈’가 성장했고 지금은 해외 무대에서 활약하는 것처럼 이번에는 더CJ컵을 통해 한국 남자골프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골프장 오너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골프를 지극히 사랑했던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자의 장손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안양 골프장을 돌보고 가꾸던 할아버지의 모습에서 좋은 골프장을 만들 의무감을 느꼈을지 모릅니다. 그래서 장손인 자신이 기업을 운영하면서 안양보다 더 좋은 골프장을 만드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했고 그것이 현재 클럽나인브릿지의 모습일 것입니다.

2007년 WCC를 개최했을 때 취재차 현장에 머물렀습니다. 대외 활동이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이 회장은 대회 기간에 골프장에 내려와 출전한 외국 클럽 챔피언들과 스스럼없이 어울리고 격려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 인사를 나눴는데 당시 골프잡지에서 하던 국내 코스 순위까지 잘 알고 있던 모습이 놀라웠고 신선했습니다. 이 회장은 개회식부터 폐회식까지 대회 현장을 지켰고 직접 연설도 했습니다. 그의 조부가 안양 골프장의 나무 한 그루씩을 아끼며 관리했듯, 그는 외국의 주요 골프 관계자나 코스 패널 한 사람씩에게 정성을 쏟았습니다.

골프장 오너의 이런 적극적인 모습은 더CJ컵을 개최하던 제 1회 대회에서도 목격했습니다. 대회 기간 내내 골프장에 머물면서 직접 갤러리 동선을 살피던 모습이 기억납니다. 투어를 중계하던 골프채널에 직접 나와 인터뷰를 하거나 유창한 영어로 대회의 의미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2년간 더CJ컵에서 비비고존을 이용해 한식 체험 루트를 만들거나 비비콘을 선보이는 등 한식의 세계화를 홍보하는 테스트마켓으로 이 대회를 활용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더CJ컵@나인브릿지는 PGA투어와 10년간 개최 계약을 했습니다. 향후 이 대회가 계속 제주도에서 개최하지 않고, 경기도의 자매 골프장인 해슬리 나인브릿지로 옮겨갈 가능성도 있습니다. 하지만 클럽나인브릿지는 이미 해외 골퍼들 사이에서 꼭 가보고 싶은 한국의 첫 번째 골프장으로 자리잡았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한국적인 좋은 골프장의 기준과 판단을 넘어서 세계적인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클럽나인브릿지의 앞으로 고민이자 숙제일 것입니다.

골프장은 몇몇 임직원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마스터스에 보냈습니다. 오거스타내셔널이 하나의 골프장에 그치지 않고 골프업계 전체에 기여하고 영향력을 끼치는 현장을 보고 오라는 것이었습니다. 클럽나인브릿지가 지향하는 지점이 바로 그런 골프장을 만들고자 하는 데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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