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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스파챔피언십 우승하겠다는 17세 소년 바티아

게시날짜 시간
2019.03.21
더스틴 존슨(뒷쪽)이 지켜보는 가운데 샷을 날리고 있는 바티아.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이번 주 열리는 PGA투어 발스파챔피언십엔 17세 소년이 출전한다. 주인공은 아마추어 세계랭킹 9위인 아크샤이 바티아다. 스폰서 초청으로 발스파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바티아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난 컷을 통과하려 대회에 나가는 게 아니다. 내 목표는 우승”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PGA투어에서 아마추어가 우승한 건 1991년 필 미켈슨(미국)이 마지막이었다. 바티아도 미켈슨처럼 왼손잡이 골퍼다. 바티아가 큰 소리를 치는 건 실력이 좋기 때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처럼 화려한 아마추어 경력을 자랑한다. 바티아는 지난 해 주니어 세계랭킹 1위다. 지난 2월 존스컵에서 우승했으며 주니어 라이더컵에서도 미국팀으로 뛰었다. 그리고 주니어 PGA챔피언십에선 2연패에 성공했다.

바티아는 대학 진학도 포기했다. 9월 워커컵에 출전한 뒤 프로 턴을 선언할 예정이다. 말하자면 이번 주 발스파 챔피언십 출전은 곧 도전할 프로무대에 대한 탐색의 성격이 강하다. 바티아는 “난 학교를 좋아하지 않는다. 공부를 잘 하지도 못한다. 밖에서 있는 걸 좋아하고 골프를 치며 경쟁하는 걸 즐긴다. 아빠도 대학에 가지 말라고 말씀하셨다”고 말했다.

바티아는 11살 때 이른 새벽 침대에서 자던 아빠를 깨운 뒤 “아빠! 세상에서 가장 훌룡한 골프선수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고 물었다고 한다. 부친인 소니는 아침식사 자리에서 “아들아! 최고의 골프선수가 되려면 가장 빨리 골프장에 도착하고 가장 늦게 떠나면 된다”고 얘기해줬다. 그 말을 들은 후 바티아는 그대로 실행하고 있다고 한다.

골프용품회사인 테일러메이드사는 발스파챔피언십을 앞두고 팀을 꾸려 바티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웬만한 프로선수 못지않은 지원이다. 바티아는 존 람(스페인)과 연습라운드를 함께 돌기도 했다. 발스파챔피언십은 2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다. 최경주와 임성재, 배상문이 출전한다. 최경주는 2002년과 2006년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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