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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세린, US여자아마 공동 1위로 64강행

게시날짜 시간
2018.08.09
국가대표 상비군 현세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유병철 기자] 또 한 명의 깜짝스타가 탄생할까?

국가대표 상비군 현세린(17 제주방통고2)이 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테네시 주 킹스턴 스피링스의 테네시GC(파72)에서 열린 제118회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이틀째 경기에서 5타를 줄이며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미국의 루시 리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현세린은 8일 밤부터 시작되는 64강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노린다.

이 대회는 전 세계 최고의 여자 아마추어대회로 2016년 성은정, 2014년 브룩 헨더슨(캐나다), 2012년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 세계적인 골퍼를 배출해왔다.

현세린은 올해 국가대표 상비군이 된 신예다. 보다 냉정하게 말하면 무명 중 무명이다. 세계 여자 아마추어랭킹은 251위에 불과하다. 그럴 만도 한 것이 초등학교 4학년 때 늦게 골프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도 하와이 지역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올랐다. 전통적으로 하와이가 가장 약해 이곳을 택했는데 미국 각지에서 쟁쟁한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3명을 뽑는데 2위로 통과).

현세린의 강점은 강한 멘탈을 바탕으로 한 승부사 기질. 국내 외 대회를 가리지 않고 호성적을 내고 있다. 2013년 시작된 박인비배 주니어골프대회에서는 초등학교 6학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특히 어린 나이지만 해외에서 더 힘을 낸다. 지난 6월 24일 태국에서 열린 LET 레이디스유러피언타일랜드챔피언십에서 1타차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앞서 3월 베트남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한국투자증권챔피언십에서도 공동 20위에 올랐고, 지난해에는 작은 대회지만 뉴질랜드에서 열린 '노스 아일랜드 우먼스 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달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 하와이 지역을 2위로 통과한 후 포즈를 취한 현세린.

현세린과 함께 공동 1위에 오른 루시 리(16)는 미국이 자랑하는 천재 골프소녀다. 홍콩계 미국인 부모 밑에서 태어난 리는 골프 입문 3년 만에 천재성을 발휘하며 US여자아마추어퍼블릭링크스챔피언십, US 여자오픈 등 각종 대회에서 최연소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올해 US 여자오픈에서는 치마를 나풀거리는 ‘소녀 복장’으로 컷을 통과해 화제를 모았다(공동 55위).

US 여자 아마추어챔피언십은 이틀간 스트로크 플레이로 64강을 가린 후 매치플레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린다. 내리 6번을 이겨야 우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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