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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슈먼 "내가 얼리버드"…김시우 공동 10위

게시날짜 시간
2018.10.14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얼리버드(early bird)'.

마크 리슈먼(호주)이 일찌감치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14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골프장(파72ㆍ7005야드)에서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18/2019시즌 2차전 CIMB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최종일 7언더파를 작성해 5타 차 대승(26언더파 262타)을 일궈냈다. 지난해 9월 BMW챔피언십 이후 13개월 만에 통산 4승째, 우승상금은 126만 달러(14억2000만원)다.

리슈먼은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8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2~5번홀의 4연속버디로 초반스퍼트에 성공했고, 9, 10번홀 연속버디로 독주체제를 구축했다. 9번홀(파4)에서는 15m 장거리 버디퍼트를 집어 넣어 기염을 토했다. 13번홀(파4)에서 유일한 보기를 범했지만 16, 18번홀 '징검다리 버디'로 기분좋게 마침표를 찍었다. 홀 당 평균 1.46개의 '짠물퍼팅'이 위력을 발휘했다.

리슈먼이 바로 2006년 5월 한국프로골프(KPGA) 지산리조트오픈을 제패한 선수다. 당시 코리언투어 외국인 선발전을 3위로 통과했고, 지산리조트오픈 첫날 18홀 최소타(11언더파 61타)까지 수립해 더욱 화제가 됐다. 이후 PGA투어로 건너가 2012년 6월 트래블러스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신고했다. 지난해는 특히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과 BMW챔피언십에서 2승을 쓸어 담아 '제2의 전성기'를 열었다.

리슈먼에게는 오는 18일 한국에서 열리는 3차전 더CJ컵@NINEBRIDGES를 앞두고 우승했다는 게 의미있다. 지난해 더CJ컵 최종일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연장 두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분패했기 때문이다. 토머스는 이날 8언더파를 몰아쳤지만 공동 5위(20언더파 268타)에 머물렀다. 리슈먼이 일단 기선제압에 성공한 셈이다. 두 선수의 '리턴 매치'가 한국에서 이어지는 셈이다.

브론슨 버군(미국)과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체슨 해들리(미국)가 공동 2위(21언더파 267타)다. 한국은 김시우(23)가 7타를 줄여 공동 10위(19언더파 269타)로 도약했다. 지난 8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시리즈 브리지스톤인비테이셔널 공동 10위 이후 2개월 만의 '톱 10' 진입이다. 안병훈(27) 공동 13위(18언더파 270타), '국내 넘버 1' 박상현(35ㆍ동아제약)은 공동 50위(8언더파 280타)에 그쳤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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