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이동

골프뉴스 :: 골프관련 최신 뉴스를 확인해 보세요.

전인지 역전우승 "25개월 만에~"(종합)

게시날짜 시간
2018.10.14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전인지(24ㆍKB금융그룹)의 역전우승이다.

14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골프장 오션코스(파72ㆍ631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시안스윙 1차전' KEB하나은행챔피언십(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일 6언더파를 몰아쳐 3타 차 우승(16언더파 272타)을 완성했다. 시즌 첫 승이자 2016년 9월 다섯번째 메이저 에비앙챔피언십 이후 무려 2년 1개월 만에 통산 3승째, 우승상금은 30만 달러(3억4000만원)다.

전인지는 2타 차 4위에서 출발해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1, 2번홀과 5, 6번홀의 연속버디로 단숨에 리더보드 상단을 접수했고, 9번홀(파4) 버디와 10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13, 15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승기를 잡았다. 12번홀(파3)에서는 '칩 샷 파'를 성공시키는 눈부신 쇼트게임 능력까지 과시했다. 그린적중률 77.78%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고, 25개의 '짠물퍼팅'을 곁들였다.

전인지가 바로 '메이저 사냥꾼'으로 유명한 선수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메이저 3승을 포함해 통산 9승을 수확했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는 메이저만 2승씩을 쓸어 담았다. 2015년이 하이라이트다. 7월 US여자오픈을 제패해 'LPGA투어 직행 티켓'을 확보하는 등 한국과 미국, 일본 등 3개 투어 모두 메이저 우승을 일궈냈다.

지난 2년 동안 '무관'에 시달렸다는 게 의외다. 올해는 특히 17개 대회에서 3차례 '톱 10' 진입에 그쳐 속을 태웠다. 5월 킹스밀챔피언십에서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와 연장사투 끝에 2년 연속 준우승에 머물러 아쉬움이 더욱 컸다. 전인지는 "7일 끝난 UL인터내셔널크라운에서 4전4승을 거두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찰리 헐(잉글랜드) 2위(13언더파 275타), 박성현(25)과 쭈타누깐은 나란히 공동 3위(12언더파 276타)를 차지했다. 디펜딩챔프 고진영(23ㆍ하이트진로)이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앞세워 7위(11언더파 277타)로 도약했고, '국내파'는 배선우(24ㆍ삼천리)가 공동 8위(10언더파 278타)로 선전했다. 이정은6(22ㆍ대방건설)와 김지현(27ㆍ한화큐셀), 김지영2(22), 이미향(25ㆍ볼빅)이 공동 14위(6언더파 282타)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존 이벤트에 자주 참여하시나요?
결과보기